사변적 실재론(Speculative realism)에서는 형이상학에 대한 상관주의(Correlationism)적 해석에 반대하는 운동 사조로 말할 수 있다. 그중 객체지향 존재론ooo의 에일리언 현상학(Alien Phenomenology)이 있는데, 비인간적 사물의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하려는 철학이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모든 존재자가 그들 나름대로의 구조와 체계로 세계에서 존재를 이루며 상호의존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돌과 나무의 입장에서, 이들이 어떻게 경험하고 관계를 맺는지, 로봇 혹은 컴퓨터의 입장에서 어떻게 세계와 상호주관적으로 관계를 맺는지 예를 들수가 있다. 그러나 객체들의 종합으로 말해지는 객체들의 대규모 얽힘에 대하여, 이것을 거대객체의 필연성이라 일컫는다면, 왜 굳이, ‘객체들’이 존재하는지, 하나의 ‘객체’로 말해지지는 않는가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객체들로서 분할되어 존재하기에 존재의 다원성이 필연적으로 연역이 된다. 객체들은 객체로써 환원이 되지 않는가?
이 문제의식을 논리식으로 표현해보자.
위 논증에서 ‘객체들’은 ‘객체’에서 파생됐지만 반대는 아닌가 하는 주요 논점을 가지고 있다.
객체가 본질적으로는 존재하지만 인식 바깥에 있음의 합이라면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 객체는 O이고 x는 대상이다.
O = x
객체들은 X로, 각각의 객체를 함수 ƒ(x)로 표기한다.
X = ƒ(x)
그렇다면 위 문제제기를 논리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O(O ∈ X -> O = ƒ(x))
풀이하자면, “모든 대상x인 객체에 대하여, 객체는 객체들을 원소로 포함하고 있다. 만약 이와 같다면, 객체는 각각의 객체이다.”
그러나, 에일리언 현상학에서는 객체는 객체들로 환원되지 않음이다.
따라서, X ≠ O 임이 되는데, 이를 세 가지 논리식으로 다시 말해보자.
- 각 객체는 독립적 존재들이다. 따라서, 전체 객체O는 부분 객체X로 완전히 환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x(x ∈ X -> x ≠ O) - 객체O는 객체들X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O ≠ ∑x
이것은 다시 말해, O가 고유한 독립적 실재성을 가지며, X의 각각의 객체들x이 합쳐져도 O가 될 수 없다.
∄O(∑x = O) - 객체들의 각각의 객체x ∈ X는 고유하게 세계와 상호작용한다. 객체들이 서로 다른 함수(f_x)를 통해 세계와 관계맺는다. 이를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x(∃f_x(x))
결론.
객체와 객체들은 독립적인 요인으로 전제하고 있다. 집합과 단수는 같지 않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성립이 가능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x(x ∈ X -> O ≠ ∑x)
“모든 각각의 객체에 대하여, 객체들은 각각의 객체를 원소로 포함하고 있더라도, 객체는 객체들의 단순한 합이 아니다.”
∴ X ≠ O